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매출 ‘속도전’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매출 ‘속도전’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0.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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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 40%로 확대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가정간편식(HMR) 사업에서 3조 6000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장기계획을 밝혔다. 목표 연도까지 연구개발비로 2000억 원을 투자하고 해외시장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 HMR 쇼케이스’를 열고 장기적인 투자계획 및 성장목표치를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의 HMR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햇반이 3200억 원, 비비고 4200억 원, 고메는 300억 원의 매출을 각각 올리며 2016년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조 5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HMR 사업에 지난 5년간 1200억 원을 투자해 특수살균, 원재료 특성 보존, 영양균형 구현 등의 신기술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HMR에 20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강신호 식품사업부문장은 “패키징, 살균, 원재료 보존 등 여러 생산 분야에 쓰일 CJ제일제당만의 혁신 HMR 기술을 개발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리 도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자레인지용 HM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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