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농부들, 수확의 기쁨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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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10.1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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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017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수확체험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1일부터 25일까지 북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7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수확체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는 학생들이 친환경 벼의 생육과 수확, 탈곡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안에 논밭상자를 설치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매년 가을 수확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도심에서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식문화 기반구축을 위해 은평구에서 2014년부터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와 협력해 4년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은평구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동구매 업체인 고산농업협동조합(전북 완주군), 서천군농협쌀조합(충남 서천군), 연자방아친환경쌀(경북 예천군), 옥구농업협동조합(전북 군산시) 등 4개며  13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수확체험에 앞서 북한산초 등 참여 초등학교 학생들은 5월 협력업체로부터 친환경 농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직접 모를 심고 우렁이를 방사하는 등 정성스럽게 벼를 길렀다. 5월 심은 벼를 가을 수확시기가 돼 홀태, 호롱기 등 전통 농기계를 이용해 수확ᐧ탈곡 체험을 하고 떡메치기를 체험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도심 속의 논밭학교가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친환경 자연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여건이 되는 주변학교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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