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농산물 활용 제과상품 업무협약식
충북, 지역 농산물 활용 제과상품 업무협약식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0.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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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잘되고 부드러운 '쌀 제과상품' 개발 함께 노력
▲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쌀가루케이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7일 농업기술원에서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와 ‘충북산 농산물 활용 제과상품 개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농업기술원이 우리쌀 소비촉진 방안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제과협회 논의를 통해 이뤄졌다.

쌀가루는 밀가루처럼 부풀지 않아 제과용으로 선호되지 않다가 최근 대기업에서 제과용 쌀가루를 생산하면서 쌀과자 상품이 다양해졌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가공식품은 대부분 수입쌀을 사용하며 제과용 국산쌀가루는 쌀 소비에 매우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도농업기술원은 2013년도부터 제과·제면용 특수미(쌀) 품종을 재배해 가공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쌀가루제품은 글루텐 단백질이 없고 밀가루제품보다 소화가 잘되며 부드럽다.

도농업기술원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1월 쌀 수확을 마치면 우리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제과협회와 햅쌀가루케이크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간편 편이식을 선호하는 식생활패턴으로 볼 때 밥쌀용 쌀 소비는 감소되고 제과제빵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쌀가루를 활용한 제품이 다양해진다면 쌀소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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