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국시 기출문제 공개한다
보건의료 국시 기출문제 공개한다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0.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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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시험, 2019년 하반기부터 공개

 

내년부터 보건의료 관련 국가자격시험 기출문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우선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5개 직종이 대상이다.

영양사의 경우 2019년 하반기에 공개되는데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안경사, 임상병리사도 같은 시기 공개 직종에 포함됐다.

2019년 상반기에는 약사, 간호사, 치과의사, 한약사 직종의 국가자격시험 기출문제가 공개된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에는 조산사, 하반기에는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장애인상담사, 위생사, 보건교육사, 언어재활사, 의지보조기 시험이 순차적으로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의사, 치과의사 예비시험 및 의무기록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실시기험은 현행과 같이 비공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국정감사에서 김상훈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이후 곧바로 타기관 및 해외사례를 조사했고, 2016년 12월과 2017년 2~4월까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위원회와 23개 직종별 시험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올해 6월 필기시험 문제공개 추진계획안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상훈 의원은 “다른 여타 시험과 같이 기출문제가 공개됨으로서 수험생들이 문제출제 경향을 사전에 알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가시험(수능, 공무원 채용시험 및 기술자격시험 등)은 출제문제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도 기존 비공개 하던 직종(전문자격시험)의 시험문제를 지난 2013년 이후 전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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