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봉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해 가을철 무를 직접 캐보고 맛볼 수 있는 ‘무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하루 200여 명의 어린이 등에게 농작물 수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남시민농원 내 3528㎡ 규모 무밭에서 9000여 개의 무를 캘 수 있다.

수확 체험 전 무 채소의 특성과 캘 때 유의할 점을 알려준후 수확한 무를 시식해 보는 이벤트도 연다. 참여자들은 직접 캔 무를 3~4개씩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부의 땀과 흙,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8월 무씨 50봉지(2000개 단위)를 뿌려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6월에는 감자, 7월 옥수수, 9월 고구마 등 시기별 농작물 수확 체험 행사를 열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