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만성질환 치유 'The 건강한 밥상' 우수상
순창군, 만성질환 치유 'The 건강한 밥상' 우수상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0.3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특산물 활용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식단 책자로 발간

순창군은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개발한 ‘The 건강한 밥상’이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표준식품성분데이터 베이스 활용사례 경진대회는 식품의 원료부터 식탁에 오르는 음식까지 영양성분을 분석해 기록한 데이터베이스의 학술 및 산업적 활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했다.

‘The 건강한 밥상’은 순창의 건강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식단을 수록한 책자다. 당뇨 예방식으로 보리수수밥, 돼지감자잡곡밥, 호박당근볶음면, 당뇨비빔밥, 콩현미죽 등 20개 식단, 고혈압 예방식단은 두릅버섯밥, 냉이메주콩밥, 삼채잡채, 두릅메밀쌈, 돼지고기부추전골 등 총 19가지 식단이 수록돼 있다. 또 요리실습은 물론 1인분량 열량, 저나트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단과 식문화에 대해 쉽게 배우고 실천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식단은 영양성분의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만들어 공신력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힐링건강 교육사업에 ‘The 건강한 밥상’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건강장수연구소는 힐링문화 도농교류 프로그램중 건강한 먹을거리 실습시간에 책자를 활용해 호평을 받고 있다.

건강장수연구소 문광현 박사는 "우리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을거리로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책자 발간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