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지초, 학교급식 맛보며 감사하는 날 운영
대전문지초, 학교급식 맛보며 감사하는 날 운영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1.08 12: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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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과 사랑이 가득한 문지행복밥상머리교육, 학부모 큰 호응

문지초등학교(교장 고덕희)는 지난 2일 학부모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지행복밥상머리교육의 일환으로 '존경과 사랑이 가득한 학교급식 맛보며 감사하는 날'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전교생 학부모 대상 급식모니터링이 실시되지만 맞벌이가정이 많아 아침에 이뤄지는 급식검수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학교급식을 시식해 보면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져보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또한 5, 6학년 학생대표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선정한 식탁과 의자 등 개선된 급식 환경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급식을 위해 교육청, 학부모, 교사, 학교의 역할이 안내됐다.
교육청은 무상급식지원, 식생활교육관 환경 개선 사업, 급식모니터링, 기구 점검 및 교체, 관련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학부모는 급식모니터링, 학교급식소위원회 참여,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식사의 날’을 가지며 문지행복밥상머리교육 10가지 지침을 실천하고 교사는 바르게 젓가락질, 손 씻기, 식사예절 등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영양기준을 준수해 식단을 작성하고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경쟁입찰방식을 매달 실시해 식재료를 구매하고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급식정보를 제공한다. 자율배식대를 운영하고 5,6학년 학생 잔반 처리 봉사로 나눔교육을 실시하며 학교급식 개선을 위해 교장, 교감, 행정실장, 영양교사, 조리종사원이 매월 HACCP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 지원받은 급식기구 교체 등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내년부터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하게 됐다"며 "급식시설 및 기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 후 식생활교육관에서 함께 급식을 시식하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을 위해 교육청, 학교에서 노력하는 내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고덕희 교장은 "입맛이 각기 다른 학생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전체 학부모가 급식모니터링을 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학교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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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2018-01-25 18:25:17
어!!우리학교!!전 문지초 재학중인 학생입니당~뿌듯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