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아침 결식률 감소·쌀 소비 확대' 정책토론회
'청소년 아침 결식률 감소·쌀 소비 확대' 정책토론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1.1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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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청소년 건강보호·쌀소비 확대 위한 정책 마련 절실"
▲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청소년 아침 결식률 감소와 쌀 소비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85년(128.1kg) 이후 2016년(61.9kg)까지 30여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젊은 층을 위주로 아침을 거르는 식습관이 굳어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19%, 중학생의 29.6%, 고등학생의 30.1%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의 아침결식은 학습능력 저하 뿐 아니라 평생습관으로 이어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기 아침밥 먹기와 바른 식습관형성을 통한 건강증진, 우리 쌀 소비 확대와 연계할 수 있는 학교 아침밥 지원 사업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정책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의 '아침식사와 청소년의 건강' △식생활교육서울국민네트워크 정해랑 상임대표의 '학교 아침밥 지원사례와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등 주제발표 후 최영찬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위성곤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도 지키고 쌀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생산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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