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실버푸드, 산업계·학계·의료계 협업
고령자 실버푸드, 산업계·학계·의료계 협업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11.15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워홈,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국민건강증진 MOU 체결
▲ 지난 14일 아워홈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국민건강증진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장성호 아워홈 식품연구원장, 김기덕 연대 치과대학병원장, 김길수 아워홈 대표이사, 김광만 연대 치과대학장, 문석준 미각연구센터장.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미각연구 선도연구센터(MRC), 치과대학병원과 국민건강증진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버푸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아워홈 김길수 대표이사와 장성호 식품연구원장, 연세대 김광만 치과대학장, 김기덕 치과대학병원장, 문석준 미각연구센터장 등 각 기관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은 식품업계와 학계, 의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이 국민건강 증진과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아워홈은 병원과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의 위탁급식을 운영하거나 맞춤식 식재상품을 공급하며 얻은 노하우와 식품 연구개발 기술을 제공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미각연구센터는 노화 및 미각조절물질연구, 생활습관성 질환에 따른 미각 변화 등 신체기능 및 식습관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식 실버푸드’ 개발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워홈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고령자 저작기능에 따른 식품 개발연구를 함께 진행했으며 한국 고령자들의 건강과 저작능력에 대한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령자들의 경우 저작기능 약화로 저영양 상태가 발생해 오연성 폐렴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빠지게 되고 미각의 민감도 역시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 기관은 실수요자인 고령자의 관점에서 최적화된의 식품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국내 고령자의 건강 및 저작기능, 미각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는 실버푸드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실버푸드 개발을 포함해 맛의 매커니즘과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로 소비자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