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조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 고교생들
급식 조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 고교생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11.15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청산고 기숙사에서 지낸 학생들, 퇴소식서 이벤트 열어

 

“그동안 밥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 잘 보겠습니다!”

 

충북 청산고(교장 송영광)는 지난 14일 학교 교직원, 기숙사생, 급식소 관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학년 기숙사생 17명의 퇴소식을 치렀다. 그리고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3년 동안 맛있는 밥을 만들어 준 급식실 조리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은 편지를 낭독하고 지난 11일 학부모와 함께 한 염색체험에 참여해 직접 만든 정성어린 선물(천연염색 스카프)을 전달했다.

이 학교 3학년 김수연 학생은 “힘들었던 학사 생활 속에서 조리원님들의 급식은 학교생활의 활력소였으며 청산고의 잔치국수, 매콤우거지등뼈찜, 참치김치덮밥, 떡국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청산고 윤숙진 조리사는 “학생들이 밝게 생활하고, 대부분 대학 입학을 잘해 저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