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작은 결혼식' 운영
CJ프레시웨이, 국립중앙박물관과 '작은 결혼식' 운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11.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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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간에서 실용적인 한식 상차림 구성
▲ 시범 진행된 '거울못식당 작은 결혼식' 모습.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함께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작은 결혼식의 확산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박물관내 ‘거울못식당’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이곳을 위탁운영중인 CJ프레시웨이는 하객식사 등을 제외한 대관료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작은 결혼식'이 열리는 '거울못식당'은 국립중앙박물관 중심에 있는 ‘거울못’ 호수를 바라보고 있어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중인 예비부부들에게 제격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는 작은결혼식 취지에 맞춰 결혼식 음식도 보여주기식 메뉴선정을 지양하고 실용적인 한식 상차림으로 구성했다.

‘거울못식당 작은 결혼식’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며 박물관 이용객이 증가하는 성수기를 제외한 상반기(3~6월), 하반기(9~12월)로 나눠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하루 1쌍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3~6월)에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라면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울못식당’을 방문해 신청사연이나 결혼문화개선에 대한 의견 등을 함께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작은 결혼식 취지와 적정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자가 결정된다. 국가유공자 유가족이나 장애인 등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매년 한차례 합동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가족의 입장에서 내 손님을 접대한다는 생각으로 하객음식을 구성해 한번뿐인 나만의 특별한 예식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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