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달콤 쫄깃한 빵으로 색다른 변신
사과, 달콤 쫄깃한 빵으로 색다른 변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1.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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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우박 맞은 사과 활용 이색빵 개발
▲ 미인쌀사과빵

충주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중원농업협동조합 및 농업회사법인 ㈜페트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과를 이용한 충주사과빵 등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충주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

사과빵은 쌀가루를 이용한 반죽과 사과로 속을 채워 쫄깃한 식감에 사과의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재 구매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시는 사과빵 개발 후 전국체전을 겨냥해 지난해 12월 제과제빵전문점 관계자 및 농촌체험농장 전문강사 등으로 충주빵개발추진단을 구성해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는 사과보리 오믈렛을 비롯해 반쪽사과빵, 애플링 등을 개발했다.

반쪽사과빵은 쌀가루를 품고 있어 일명 미(米)인사과빵으로 불리며 빨간색은 홍국미, 녹색은 뽕잎가루로 색을 내어 맛과 색으로 상품차별화를 꾀했다.

지난 9월 전국장애인체전과 10월 전국체전에 한입사과빵, 반쪽사과 무스케이크와 함께 충주사과빵이 지역관광상품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충주사과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지역관광상품 및 체험상품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박 피해로 많은 사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충주사과를 이용한 각종 제품 홍보와 체험행사 등 우박사과를 소비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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