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3개교 초등생 대상 당도·산도 교실 운영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구산보건지소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당도·산도 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2016)에 따르면 가공식품 중 주요 당류급원식품은 음료류 31.1%로 가장 높고 연령대별로 6~29세는 탄산음료의 섭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교실은 탄산음료의 섭취량이 높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가 자주 마시는 음료수의 당도와 산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당도ᐧ산도 교실은 ▲음료 시음 후 단맛 평가 ▲당도측정기를 활용한 당도 측정 ▲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당류 확인 ▲리트머스지로 음료 산도 확인 등 실습을 통해 실생활에서 많이 섭취하는 음료들의 당도와 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당류의 과잉섭치는 구강건강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초등학생들의 치아우식증 및 치아침식증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음료를 통한 식이조절 교육으로 초등학생들의 흥미 유발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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