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따뜻하게 하는 '웜업 푸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웜업 푸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11.24 17: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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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진 식재료를 즐겨 먹으면 체온을 높일 수 있다. 일명 ‘웜업 푸드’로 체온을 높이고 몸을 보하는 음식을 의미한다.


생강=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줘 위산분비 촉진, 식욕증진, 위안의 세균억제 효과도 있다. 단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벗겨내고 먹는 게 좋다.

부추=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대표적 식품으로 철분이 함유돼 있어 혈액 생성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위장을 튼튼히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만든다.

마늘=알리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특히 아랫배와 손발이 찬 경우 꾸준히 먹으면 좋다. 가열해 먹는 것보다 꿀에 재워 6개월 정도 저장한 뒤 하루 1~2쪽씩 먹으면 효과적이다.

단호박=따뜻한 성질의 단호박에는 풍부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체내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체온 유지를 돕는다. 식이섬유,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와 무기질이 함유돼 있고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좋다.

=가을 제철인 밤은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도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 수족냉증 완화에 좋으며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필요없는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모과=성질 자체가 따뜻해 웜업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감기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좋다. 사시사철 먹는 과일도 겨울에 해당 성질을 확인하고 섭취하면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숭아, 유자 등도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따뜻한 성질에 단백질 등이 풍부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꼽힌다. 닭고기에 기력 충전에 좋은 마늘을 더하면 추위에 움츠러드는 겨울철 식사 메뉴로 안성 맞춤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류를 많이 찾지만 제품 원물의 기능, 속성 등을 확인하고 ‘웜업 푸드’를 자주 섭취하면 겨울철 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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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소스 2018-03-23 16:45:38
유자는 따뜻한 성질
아니라
찬 성질입니다
따라서 많이 섭취하면
설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