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줄여 쌀 200kg 기부한 초등학생들
잔반 줄여 쌀 200kg 기부한 초등학생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11.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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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초, 잔반줄이기로 하남동사무소에 쌀 기증

 

▲ 광주 하남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식 잔반을 줄여 만든 무농약쌀 200kg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광주에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식 잔반을 줄여 만든 무농약쌀 200kg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광주 하남초등학교(교장 노은구)는 지난 13일부터 22일ᄁᆞ지 잔반줄이기 및 쌀나눔행사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음식을 남기지 않는 행동은 환경보호 뿐 아니라 먹거리가 부족한 사람들을 돕는 일이기도 하다’는 영양교사의 설명하에 교직원들과 함께 급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행사 기간에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은 쌀가공식품이 상품으로 걸린 뽑기 이벤트와 함께 1인 평균 잔반만큼의 쌀을 측정해서 모으는 활동에 참여했다. 하남초는 이렇게 모아진 쌀을 24일 하남동사무소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뜻을 전했다.

장봉진 영양교사는 “이번 잔반줄이기 및 쌀나눔행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공모사업인 ‘쌀중심 식습관 운영학교’ 마무리 단계의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환경을 배려하고 감사와 나눔을 실천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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