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인줄 알았는데…' 부정유통 32곳 적발
'햅쌀인줄 알았는데…' 부정유통 32곳 적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12.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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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구곡·국산·외국산 혼합 등 특별단속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양곡 부정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10월 10일~11월 30일까지 전국 양곡가공업체·판매업소 및 저가미 취급업체 등 7717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결과 양곡표시 위반 등으로 32개 업소를 적발했으며 양곡표시사항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9곳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23곳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위반내역으로는 ▲신·구곡 혼합 2곳 ▲양곡 거짓표시 4곳(품종, 도정연월일) ▲양곡 미표시 10곳(품목, 품종, 생산연도, 도정연월일, 생산자) ▲원산지 거짓표시 3곳 ▲원산지 미표시 13곳 등이다. 
 
A정미소의 경우 농가로부터 구입한 2016년산 벼와 2017년산 벼를 혼합해 쌀 1410kg을 생산, 양곡 생산연도를 2017년산으로 거짓 표시해 247만원 상당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농관원 조재호 원장은 "올해 쌀값이 반등하는 시점에 저가미 등 양곡 표시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추가로 집중 단속해 시장교란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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