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순천유도관 문선귀 관장 "올바른 유도 교육에 힘쏟겠다"
[미니인터뷰] 순천유도관 문선귀 관장 "올바른 유도 교육에 힘쏟겠다"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7.12.27 15: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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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유도라는 운동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많은 수련생들이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길러 성장해나가도록 지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순천유도관 문선귀 관장의 말이다. 문 관장은 1997년 11월에 개관해 20여년 간 순천지역의 유도를 이끌어온 순천유도관 관장이다.

북부관과 연향관으로 구성된 순천유도관은 전라남도 내 유도 체육관으로는 가장 오랜 전통과 많은 관원생을 보유하고 있다. 전라남도 유도 회장기 대회 및 전라남도지사기 유도대회에 출전해 가장 많은 우승과 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유명하다.

유도는 언제부터인가 전문 교육생들만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운동으로만 집중되어 온 게 사실이다. 특히 운동 자체가 과격하고 잘 다치며 남을 해하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유도는 누군가를 절대 먼저 공격하는 운동이 아니다. 상대가 덤벼들 때 제압하는 동작으로 경찰 및 경호원들은 필수로 수련하는 호신용 운동이 바로 ‘유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람들이 유도를 보는 관점이 선입견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순천

순천유도관에 걸려 있는 '정도선행' 관훈 모습
순천유도관에 걸려 있는 '정도선행' 관훈 모습

 

유도관을 이끌고 있는 문선귀 관장은 순천 삼산중학교 1학년 때부터 유도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순천효천고 유도부, 용인대학교 유도부를 지내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왼쪽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이후 선수 생활을 은퇴해 현재까지 순천유도관의 관장으로 지내고 있다.

문선귀 관장은 “어느 운동이든 다 좋은 운동이지만 특히 청소년 시기에 배우면 더 좋은 운동인 유도를 더 많은 사람들이 배울 수 있도록 알리고, 향후 많은 체육관들이 개관하여 유도가 생활 체육으로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유도는 요즘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의 교육이나 과도한 게임 문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심신을 바로잡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 중 하나이다. 순천유도관은 ‘정도선행’이라는 관훈으로 교육생들을 마주하고 있다. 이는 올바르게 유도를 배워 올바른 곳에 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천유도관이 전국적인 '정도선행'의 산실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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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란 2017-12-27 17:15:40
순천유도관 ~최고예요^^
최고의 관장님과 함께하는 순천유도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