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8년은 유령업체 근절 위해 매진할 터”
[인터뷰] “2018년은 유령업체 근절 위해 매진할 터”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12.2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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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준 록 aT 사이버거래소 단체급식부장
 

 

Q. eaT의 유령업체가 올해 내내 큰 화두였다. eaT가 이에 대한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는데.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아왔다. 정해진 규정과 적은 인력, 그리고 eaT가 가진 좁은 권한을 갖고 최선을 다해왔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Q. 유령업체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인력이었다. eaT 등록업체가 8000여 개 이상인데 단체급식부의 20여 명 인원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인력을 보강하고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Q. 그동안 eaT가 유령업체 근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
 대표적인 것이 지능형 입찰관제 시스템과 위장업체 신고센터 설치였다. eaT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전산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시스템이 효과를 거뒀고 위장업체 신고센터 역시 업체들의 상호감시를 이끌어냈다고 본다. 실제로 얼마 전 이철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밝힌 eaT 유령업체 명단은 신고를 받고 점검에 나선 업체들이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적발률이 90% 이상이었다.

Q. eaT 등록업체 중에는 불성실업체도 많지만 내실 있는 건전한 업체들도 많다. 업체 정보를  직접 학교 소비자에게 알리고 평가를 받도록 하는 공개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eaT의 권한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그러한 장이 마련된다면 우수업체 시상이나 등록업체들에 대한 윤리·위생교육 등과 병행하여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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