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한국공유경제학회는 2018년 출범하는 (사)한국공유경제진흥원 상임 자문위원으로 지난 28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창의융합교양학부 김성길 교수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날 ‘공유경제를 통한 청년·청소년 취·창업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 연계 연구개발 협력 ▲공유경제 융복합 지원활동과 청년 일자리 인프라 구축활동 공동노력 ▲공유경제 관련 전문서적발간 및 학술세미나 개최 ▲공유경제 관련 청소년 및 대학생 전문인력양성에 관한 사항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공유경제학회 서준렬 학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김성길 교수, 한국공유경제학회 남규현 사무국장 및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공유경제학회 서준렬 학회장은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로 발표 된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서 향후 일자리 정책 주요방향으로 협업과 이익공유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카드를 제시했다. 또 공유경제 등 신유형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 제도를 정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늘리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는 공유경제를 통해 더욱 부가가치를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남규현 사무국장은 "한국직업상담협회 사무처장, 진로진업교육 협동조합 대표, 대학기관에서 취창업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김성길 교수와의 협업 및 정책조언을 통해 공유경제를 통한 청년 취·창업분야에서의 New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길 교수는 “사람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그에 적합한 직업을 안내하는 일을 직업상담사가 한다면, 사회적으로는 유휴자산을 재생하고 사회적 이익을 도모하는 공유경제라는 신 경제체제가 있다"며 "산학연 및 NGO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 공유경제 산업의 융성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마련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유경제학회는 최근 상영관을 잡지 못해 빛을 못보는 다양성 영화계와 연극 상연시간 외 방치되고 있는 소극장 공간에 공유경제를 결합한 모델 ‘다나플릭스’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지원한 바 있다.
다나플릭스 역시 지식에 대한 공유경제의 산물이다. 아이디어를 최초 제시한 영화제작자 구성목(코시아그룹) 대표와 소극장의 실태를 잘 알고 있는 극단 익스트림미디어팩토리 임길호 전(前) 대표, 운영을 총괄하고 기획하는 다나플릭스 정민우 대표. 즉 공유경제의 집단지성을 한껏 발휘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은 2년여전 한국공유경제학회가 전신이 되어 대학기관과 정부부처에서 공유경제 관련 세미나·강연 및 산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학 연계 차원의 공유경제 융성에 이바지 해 왔다. 2018년초 정부부처 소관의 ‘한국공유경제진흥원’ 발족을 통해 100여명의 대학교수, 전문가 및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한국 공유경제 산업발전을 위한 본격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