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 학교급식소 노로바이러스에 취약
지하수 사용 학교급식소 노로바이러스에 취약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6.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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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급식소가 노로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올1월부터 4월말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218개소, 청소년수련원 33개소 등 총 251개소를 검사한 결과, 14개 학교(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주로 농촌지역에 있는 학교들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이 16.7%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11.1%로 그 뒤를 이었다.

경북이 5.6%, 경기가 5.4%, 전북이 4.3%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하절기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식약청 관계자는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번에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학교들은 현재까지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 개보수, 물탱크 소독, 물 끓여먹기, 익히지 않은 메뉴 자제, 위생관리 철저 등 사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일부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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