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포항은 한국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 중 하나로 이전부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왔다. 지진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은 줄지 않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찾는 사람도 늘어 포항의 유동인구는 더욱 늘었다.
관광도시로서 포항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온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지하 620m에서부터 올라오는 천연 광연수의 유황 온천은 겨울에 방문해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온천수의 성분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길은 포항을 힐링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어준다. 포항 영일만 끝에 있는 호미곶엔 총 5가지코스로 구성된 자전거 길이 있다.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며 자전거로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죽도 시장의 트레이드마크인 대게빵과 과메기를 맛볼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호미곶에서 호미곶한민족해맞이 축전도 개최된다. 호미곶한민족해맞이 축전은 호미곶을 찾은 사람들이 다함께 새해일출을 감상하며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먹거리다.
최근 대게가 제철을 맞아 포항 맛집 중 대게 맛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성진횟집은 포항대게맛집으로 알려진 곳 중 하나다. 대게 및 홍게철을 맞아 포항의 주민이나 방문객이 성진횟집에서 신선한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고 한다.
포항대게맛집인 성진횟집의 대표 메뉴는 박달대게세트와 홍게세트다. 제철인 게는 물론 회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여럿이 온 손님들이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제철 게가 포함된 세트메뉴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듬회 단품과도 다르지 않은 푸짐한 회다. 세트에 담기는 회는 광어, 참돔, 도다리, 잡어로 구성돼 있다. 밑반찬으로는 구이, 불고기, 찜, 초밥, 해산물, 해물탕이 함께 나온다. 취향에 따라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성진횟집의 주력메뉴는 별미물회. 별미물회의 경우 일반물회보다 더 많은 해산물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동반한 어린이가 있다면 어린이용 돈까스를 주문해도 좋다. 멍게비빔밥은 비린내가 없어 처음 멍게를 먹는 사람도 맛있게 도전할 만하다.
직장인 등 점심시간에 방문한 손님의 경우 게 세트메뉴 혹은 회정식이나 물회를 주문하면 밑반찬 등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한편 포항대게맛집 성진횟집의 제철 메뉴 및 예약 문의는 유선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