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떡볶이' 보다 더 간편하게 추세
국민간식 '떡볶이' 보다 더 간편하게 추세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02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편식 트렌드로 2013년부터 매년 약 100억 원씩 성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민간식으로 꼽히는 떡볶이가 간편식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정용 떡볶이, 즉 ‘냉장떡 시장’은 떡국용 떡, 떡볶이용 떡 등 ‘소재형 냉장떡’과 떡과 소스가 동봉돼 바로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떡볶이(냉장)’로 나뉜다.
 
‘소재형’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약 500억 원 규모로 시장이 정체된 반면 ‘간편식 떡볶이’는 2013년 139억 원에 불과했던 시장규모가 지난해 546억 원까지 성장했다. 매년 100억 원씩 규모를 확대하며 5년새 약 400% 성장한 것이다.

‘간편식 떡볶이’가 지난해 546억 원까지 성장한 덕에 500억 원대에서 정체돼 있던 ‘냉장떡 시장’도 지난해 1109억 원을 기록하며 1000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 식품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간편식 트렌드가 냉장떡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의 '생가득 떡볶이'
풀무원의 '생가득 떡볶이'

현재 간편식 떡볶이 시장은 풀무원이 64%의 점유율을 보이고 CJ제일제당, 송학, 오뚜기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간편식 떡볶이의 인기 비결은 조리의 편리함으로 동봉된 떡과 소스를 물과 함께 조리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박정욱 PM(Product Manager)은 "떡볶이는 라면처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온 가족이 즐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간편식 떡볶이 시장은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