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한국펫사료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약 28%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중 약 86%가 강아지를 기르고 있는 만큼 애견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리를 중요시하는 견주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 여러 분야 가운데 애견 미용 관련 전문 자격증 취득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애견미용학원 코리아애견(원장 설민우)이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창원시 성산구에 자리한 코리아 애견 미용학원 설민우 원장은 1992년부터 애견미용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14년간 애견숍, 애견미용학원에서 실력을 쌓아 2006년 중국으로 진출했다. 중국에서 11년간 학원 2곳과 애견숍 30곳을 오픈하며 한중 애견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설민우 원장은 k-애견미용을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애견미용학원을 오픈했다.
코리아 애견미용학원은 한 달에 한 번 중국 강사를 초청해 k-애견미용의 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수업 내용이 애견미용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수의학, 훈련학도 함께 진행된다. 훈련학은 한국 경찰견 훈련 소장이 직접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우 원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애견미용사는 꼭 키워내야 할 인력"이라며 ”학생들의 취업, 창업과 더불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애견미용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