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도시락 주문 시 식중독 사고 주의!
단체 도시락 주문 시 식중독 사고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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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2007년 9월 경기도 안양시 OO고등학교 2학년 학생 465명이 강원도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극기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뒤 82명이 집단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에 관련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Inspection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조사 결과, 5개 반이 출발 당일 OO도시락(일반음식점)업소에서 단체 주문한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고 4개 반은 같은 메뉴, 1개 반은 다른 메뉴를 먹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 중 도시락 메뉴가 같았던 4개 반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설사 증세를 보여 환자 및 OO도시락(일반음식점), OO유스호스텔에 대한 환경검체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생들에게서 장독소성대장균 8명, 장병원성대장균 1명이 검출됐다. 한편 OO도시락은 조리한 도시락을 소량 판매하는 곳으로 대량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인력과 조리용구, 냉방차 등 납품에 적합한 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체 주문 도시락을 주문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Solution
9월은 학교 차원의 수련활동이 많아지면서 외부에서 단체 식중독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또 서늘해진 기온으로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발생에 대한 긴장감 완화, 조리 음식의 취급·보관 소홀 등으로 감염성 설사질환 집단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다. 만안구 보건소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 등 단체행사 시에는 개별 도시락을 지참하고 부득이 단체 도시락을 주문할 경우, 전문 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여러 업소에 분산 주문 할 것과 차량의 트렁크 등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당이나 단체급식소의 경우에도 일시에 많은 식품을 조리하여 남기거나 보관하지 말고 적정량을 조리해 신속하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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