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급식 수산물 등 방사능 오염 검사
대구시, 학교급식 수산물 등 방사능 오염 검사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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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312개 품목 모두 안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대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구‧군,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시중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312개 제품에 대해 수거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4일 밝혔다.
 
수거 검사 품목은 평소 많이 소비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및 학교급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방사능 오염여부 및 안전성을 모니터링했다.

주요 수거 검사품목은 ▲농산물 162건(버섯,상추,감자,오이,고추 등) ▲수산물 90건(고등어,갈치,도다리,오징어,낙지,멍게 등) ▲축산물 8건(쇠고기,돼지고기 등) ▲가공식품 52건(두부,당면,국수,밀가루, 콩기름 등) 등 총 312개 품목이다.

312건에 대한 방사능(세슘, 요오드) 검사 결과 311건에서는 전혀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유통 꿀벌화분 1건에서만 세슘(137Cs)이 1Bq/Kg로 미량 검출됐지만 방사능 허용기준인 100Bq/kg 이하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국내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기준은 요오드(I131) 300Bq/kg 이하 ,세슘(Cs134, Cs137)  100Bq/kg 이하이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올해도 시중 유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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