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어린이집 56개에서 80개소로 늘려
서울 송파구 어린이집 56개에서 80개소로 늘려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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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개소인 구립어린이집을 올해 80개소로 늘린다.

송파구는 공공보육시설 확충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4억원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구의 보육 관련 예산은 약 1131억원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 실적으로 받은 8억원의 인센티브를 기존 구립어린이집 가운데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데 쓴다.

구는 또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에 대한 차액보육료 지원 예산을 3억1000만원 편성했다. 보육료 차액은 만3~5세 아동이 민간어린이집(정부미지원시설)을 다닐 경우 정부미지원시설 보육료 수납한도액과 정부지원 보육료의 금액 차이만큼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이다.

필요한 시간에 맞춰 아이를 탄력적으로 보육해주는 시간제보육시설도 2개소에서 5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230% 늘어난 2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에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300인 구민원탁토론' 결과 구민이 가장 원하는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신뢰도 제고가 선정됐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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