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무술년 새해, 희망찬 급식을 만들어가자
[칼럼] 무술년 새해, 희망찬 급식을 만들어가자
  • 조은주 한국식생활교육연대 대표
  • 승인 2018.01.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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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한국식생활교육연대 대표
조은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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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새해를 맞았다. 먼저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모든 급식 종사자들에게 행복과 웃음이 넘치고 사랑과 건강이 함께하는 2018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해 학교급식은 친환경급식, 무상급식, 급식비리, 부실식단, 리베이트에 따른 감사, 식중독, GMO 식재료 문제 등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있었다.

또한 살충제 계란 파동, AI 등의 이슈는 급식 종사자는 물론 학생, 학부모까지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학교급식 안전과 연관되면서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비난 속에서도 학생들의 평생 건강과 우리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식생활교육을 위해 학교급식 종사자들은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던 한 해였다.

특히 필자를 비롯한 모든 학교급식 종사자들은 학생의 건강과 위생·안전을 위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열심히 일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학교급식 환경은 늘 변화하고 사회적 욕구 역시 무한히 늘어난다는 점에서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새 출발한다는 각오와 함께 몇 가지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첫째, 창의적 연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학교 식생활교육은 영양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삶에 필요한 지식과 실천 능력을 익히며, 바람직한 자아상과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보와 자원을 활용한 영양문제의 창의적 해결은 물론 다양한 문화와 가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둘째, 신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생활교육이 구현돼야 한다. 학교급식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과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학생들과 즐겁게 만나는 식생활교육의 장(場)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성장발달 단계에 맞춘 식생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셋째, 학교급식이 안전한 급식으로 정착되고 인식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우수한 식재료 확보를 통한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책임이다.

영양(교)사와 조리사 등 모든 학교급식 관계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다양한 교육으로 우리 것이 좋다는 인식과 가치관이 형성되도록 앞장서야 한다. 또 개인의 기호와 맛, 영양을 넘어 음식이 갖는 사회·환경·경제적 가치를 가르치는 식생활교육도 책임져야 한다.

넷째,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며 사랑과 봉사정신을 발휘, 알차고 신뢰받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헌신해야 한다.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원동력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의지’에서 시작된다. 학교급식과 식생활교육은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며 의무이다.

새해에는 모든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학교급식이 더 나은 미래지향적인 급식이 되도록 함께 발로 뛰어보자.

다시 한 번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하며,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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