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 지역 전체 88개 중학교 중 14개교가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74개교는 기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12개교는 자유학년제만, 나머지 2개교는 자유학년제와 연계 1학기를 추가, 총 3학기를 운영한다.
자유학년제는 현행 자유학기(1개 학기) 170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340시간 이상이 필요하나 현장의 여건을 고려, 최소 운영 시수 기준을 연간 221시간으로 완화했다.
기본사항(적용학년, 연간 최소 자유학기 활동 운영 시수) 외에 세부 운영은 교육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자유학년제는 중 1학년에 도입되고 기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한 학기동안 자유학기를 경험하도록 한다. 1년간 총괄식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학생 중심수업 및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 중심 수업이 강화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형성, 학생 역량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난해 선택과 확산 등 5대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대전자유학기제를 추구했다"며 "다양한 학교 현장 지원으로 내실 있게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