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 한 마디의 힘!... 휴스피치학원 박민영 원장
[인터뷰]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 한 마디의 힘!... 휴스피치학원 박민영 원장
  • 정차원 기자
  • 승인 2018.01.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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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스킬, 발표불안 극복 방법 등 코칭

[대한급식신문=정차원 기자] 인간은 언어만으로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존재다. 언어를 통해 사고하고 의사소통 하는 인간에게 말은 가장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언어가 인간의 특권인 만큼 그것을 잘 활용했을 때 다른 이들에게 신뢰를 주고, 더욱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지금도 유명 인사의 연설문, 강의 등을 찾아보는 이들이 많은 것은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스피치 코칭 전문기관 ‘휴(休)스피치’ 박민영 원장은 ‘말은 마음의 알갱이’라고 말한다. 즉, 말은 자신의 인식과 이해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말하기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서 스피치 코칭이 이루어지는 곳, ‘휴(休)스피치’를 찾았다. 박민영 원장과 함께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는 말하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신도림 휴스피치학원 박민영 원장
신도림 휴스피치학원 박민영 원장

오랜 시간 스피치 교육에 종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 오랜 시간 강사 생활을 해왔다. 경기도 인재 교육원, 경찰 공무원 면접 위원 등을 거치기도 했다. 현재 오산대학교 실용사회학부 외래교수를 비롯해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10여년 이상 스피치 교육을 해오면서 저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분들과 만나 스피치 코칭을 하고자 휴스피치를 오픈하게 되었다.

최근 스피치 교육이 주목받으면서 아카데미나 학원들도 많아졌다. 스피치라는 분야는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만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저희를 신뢰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말이란 마음이 편해야만 잘 나올 수 있다. 심리적 안정을 기반으로 스피치 기술이 더해져야 한다. 휴스피치가 추구하는 방향은 심리적인 진단과 스피치 코칭에 티칭을 더한 교육 방식을 추구하는 곳이다.

신도림 휴스피치학원은 3분스피치, 프레젠테이션스킬, 발표불안극복 방법 등을 코칭하고 있다.
신도림 휴스피치학원은 3분스피치, 프레젠테이션스킬, 발표불안극복 방법 등을 코칭하고 있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스피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들었다. ‘휴스피치’만의 교육방식이 궁금하다.

저희 휴스피치는 7세부터 60, 70대 이상 분들까지 지도하고 있다. 특히나 성인들의 경우 단순히 말하기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잠재되어 있는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코칭이 이루어진다. 성인 교육은 나누는 과정이다. 사람마다 가치관, 스타일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서로 생각을 나누고, 주제를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방법적인 부분을 제시해 드리고 있다.

휴스피치를 찾는 수강생들은 연령대별로 목적이 다르다. 10대들의 경우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나서지 못한다, 등의 고민들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방문하신다. 이런 경우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도 스피치 교육이 단순히 말하기, 발표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스피치 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이다. 때문에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부모님들과의 상담에서 집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 팁을 드리기도 한다.

20, 30대의 경우에는 면접, 대인관계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 낯선 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하는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 타인과의 관계형성, 대화 방식에 대한 고민은 각기 직업적 특성, 환경을 고려해서 맞춤형 코칭이 필요하다. 스피치는 인지와 기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다. 휴스피치에서는 말하기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요인을 찾아 분석하고, 말하기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 있다. 1:1 코칭을 통해 각기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고 피드백을 갖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면 결국 말하기에 대한 변화가 생긴다.

3분스피치, 프레젠테이션스킬, 발표불안극복 방법 등을 코칭하는 신도림 휴스피치 학원.
3분스피치, 프레젠테이션스킬, 발표불안극복 방법 등을 코칭하는 신도림 휴스피치 학원.

오랜 경력만큼이나 수강생들에게 신뢰가 높다고 알고 있다. 박민영 원장만의 교육 철학이 궁금하다.

제 수업을 들으셨던 분 중에는 같은 강의를 연달아 4번 들으신 분이 계시다. 저의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저에게 수업을 듣는다고 하셨다. 어떤 분은 저에게 인생의 등불이 되었다는 말씀도 하셨다. 그런 분들을 만날 때면 제 길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5, 60대 이상이 저희 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은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신 분들이다. 젊어서 배울 기회가 없어서, 혹은 지금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찾아오신다. 결국 스피치 교육은 스스로의 동기가 없다면 발전할 수 없다. 저는 그런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수업 시간에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질문 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그 분들에게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기 잠재된 능력이 있다. 스스로 마음속에서부터 답을 찾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박민영 원장은 지금까지 스피치 교육 관련 책을 저술해 왔다. 2018년에는 이론서가 아닌 실전에서 곧바로 활용이 가능한 스피치 책을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케이스를 연구하고 케이스에 맞는 맞춤 예문들이 들어 있다고 한다. 당당한 자기표현, 언어를 통해 나를 드러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휴스피치’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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