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 한랭질환주의보 발령
전국이 꽁꽁... 한랭질환주의보 발령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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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전국에 한랭질환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 8일까지 227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사망 7명)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앞으로도 강력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랭질환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 신고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했다. 지난해엔 한랭질환 사망자가 1명에 불과했다. 한랭질환 종류는 저체온증이 79.7%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65세 이상(38.8%)이 두드러졌으며, 음주상태(30.0%) 비율이 높았다. 특히 5명 중 1명은 심혈관질환(21.6%)을 갖고 있었다. 사망자 중 3명은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지니고 있는 60세 이상이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로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어눌하게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한파에 대비한 건강수칙이다.


1.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인다.

2.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3.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4.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의 식사를 한다.

5.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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