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재의 올바른 탈모치료-9] 원형탈모 치료는 원인 제거가 중요
[김만재의 올바른 탈모치료-9] 원형탈모 치료는 원인 제거가 중요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1.1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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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박사 김만재 모락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김만재 모락한의원 원장

원형탈모는 과도한 업무나 누적된 스트레스로 몸 속 면역력이 저하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국민 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이라고도 불리는 원형탈모는 혈액 속의 면역 세포에서 이상이 생기면서 모낭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거나 건강하게 있던 모발을 빠지게 만들어 동전 크기의 원형 탈모반이 생겨나는 동시에 새로운 모발의 성장까지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형탈모는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지나칠 수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원형탈모는 증상을 확인한 후에 적합한 치료 없이 자연치료를 기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원형탈모는 자연스럽게 좋아졌다가도 재발하기 쉽고,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탈모반의 크기가 커지는 탓에 대머리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이 또한, 역시 유념해야 한다.

이때,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무작정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들도 많은데,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섣불리 수술적 치료를 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방 탈모치료로 유명한 탈모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탈모 상태와 개인별 체질에 맞춰 1:1 한약처방을 중요시 한다. 이는 원형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도록 도와주며, 몸 속 면역체계를 재정비하는 1차 치료로 재발을 막는 것은 물론 몸의 보신, 보혈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또 원형탈모가 재발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탈모의 원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한의학적 소견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약해진 기운을 보강하면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치료를 중요시 하는 이유도 담겨 있다.

한의학으로 다스리는 원형탈모치료법은 개인별로 꼭 필요한 처방만을 실시해 한약과 약침을 통해 원형탈모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두피와 건강을 함께 챙겨갈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 원형탈모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발판이 되는 만큼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면서 가지고 긍정적 사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스스로의 노력도 원형탈모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두피의 어느 한 부위가 집중적으로 가렵거나 가려운 부분의 모발을 당겼을 때, 4~5가닥 이상의 모발이 쉽게 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원형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일찍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조기치료에 나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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