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유일 강남구청 '인강' 인기
지자체 유일 강남구청 '인강' 인기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5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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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5만원...1년 무한반복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서울 강남구는 지방자치단체 유일의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신규 및 특별강좌 209개를 추가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수강료는 5만원으로 1년 내내 무한 반복으로 들을 수 있다.

2004년 개국한 강남인강은 구에서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지자체 유일의 중·고등학생 대상 내신전문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대치동 학원가 강의수준의 인강을 전국에 제공해 전국 8만여명 중·고등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국어·영어·수학 등을 강의한다. 누구나 2만여개 강의를 수준별로 들을 수 있다. 강의는 스타강사·특목고 등 출신의 전현직교사로 구성된 유능한 강사진이 맡는다.

구는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입시환경에 맞춰 내신성적 향상에 중점을 두지만, 수능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새로운 형태의 영어 어원학습 강좌를 개강한다. 어휘서로 인지도 높은 '능률보카 시리즈' 어원편 교재를 이용해 어원의 이해를 높이고, 장기기억 전환을 돕는다.

수학을 포기하려는 학생을 위한 '수학 나형 등급 올리기 비법' 강좌도 새롭게 연다. 수능에 반복 출제되는 유형들만 골라 3단계의 기본·기출·예상문제를 꾸준히 반복해 학습성과를 높여줄 예정이다.

2015개정 교육과정 적용 대상인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내신 특별강좌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인강 강사진이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고, 핵심내용을 정리해 주는 강좌로 2월 중에 중·고등 국어강좌를 먼저 개강한다.

강남구는 인강 수강생 중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선발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강남인강 장학금제도를 운영한다.

오는 3월 중에 대입합격 장학생 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10월 중에는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사기를 높여 줄 예정이다. 지난해 83명을 선발해 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매년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과 서울시교육청·부산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모의·학력평가 무료 해설특강, 입시·학습전략정보가 부족한 전국 중소도시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전국 오지 교육소외지역 학생 및 북한이탈청소년 무료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다양한 인강 프로그램으로 교육계층 양극화 해소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명옥 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강남인강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회원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입시 트렌드와 교육정책을 충실히 반영한 '강남인강'으로 거듭 나 공교육 1번지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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