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연구소, 19일까지 재래종 4품종 분양
영양고추연구소, 19일까지 재래종 4품종 분양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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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육성한 4품종의 재래종 고추 종자를 15일부터 19일까지 공개 분양한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재래종 고추 종자를 861농가에 분양한데 이어 올해도 많은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다양한 특징의 재래종 고추가 많이 재배되었지만 수량이 많은 시판종 고추가 보급되면서 맛은 뛰어나지만 수량성이 낮고 병에 약해 재래종은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최근에는 맛이나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농가나 소비자들이 종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개장형인 극조생종 ‘유월초’와 ‘토종’이다.

권중배 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재래종 고추는 재배지대가 낮을 경우, 바이러스, 역병 등 병에 약해 재배하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추 품종 육종과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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