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 시작
성남시,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 시작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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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봉사료 35% 인상… 시간당 9000원 '생활임금제' 적용
성남시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환경정비 분야 참여자들이 동네 낙엽을 쓸고 있다.
성남시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환경정비 분야 참여자들이 동네 낙엽을 쓸고 있다.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성남시는 어르신 소일거리 5개 분야 중 하나인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 시행에 앞서 오는 19일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된 60세 이상 어르신 323명을 비롯한 지역 경로당 회장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한다.

급식 도우미는 앞선 지난 2일 지역 내 331곳 경로당에 배치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7만 원을 받게 된다.

봉사료 인상은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4년 이후 3년만이며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 시간당 9000원의 성남시 생활임금제 적용에 따라 예년보다 월 봉사료 7만 원(35%) 인상됐다.

다른 4개 분야 소일거리인 환경 정비,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 사업은 2600명 모집 절차(2.5~13)를 밟아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대상이며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12시간 일하는 조건이다. 4개 분야 소일거리도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받아 월 봉사료 10만8000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성남시의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는 40억 원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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