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겨울방학은 청소년 자녀의 치아교정 시작을 위해 치과를 찾는 부모님들이 가장 많은 시기로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치아교정을 시작하거나 교정상담을 받고자 치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아교정은 이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거나 성인도 필요에 따라 꼭 해야 한다는 대중적 상식이 된지 오래지만, 실제 치아교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세한 사항을 꼭 한 번씩 짚고 혹시 잘못 알고 있다거나 몰랐던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이 교정기 고무줄에 대한 사항인데, 치아교정 시 고무줄 관리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명동 포인트치과 김연희 대표원장은 “교정기의 고무줄은 치아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치나 식사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교정기에 사용되는 고무줄도 결국에는 환자의 입안에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 이상 사용하게 되면 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위생상 좋다,
고무줄을 정해진 위치에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과에서 안내한 대로 알맞은 위치에 교정기 고무줄을 끼워야 하는데, 치과에서 안내한 바와는 다르게 잘못된 위치에 임의로 고무줄을 끼우게 되면 치아 이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에 있어 고무줄은 치아교정의 결과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하지 않는다거나 잘못한다면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교정이 무의미해질 수 있어 환자 개인의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아교정은 환자의 개별 구강상태에 대한 장치의 적합성을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심미적 자연스러움과 조화까지 생각해야 하므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술적 숙련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