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편의점 등 즉석식품 발암물질 안전한 수준”
식약처 “편의점 등 즉석식품 발암물질 안전한 수준”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1.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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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대형마트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요리와 편의식품 등이 벤조피렌 오염도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도시락, 볶음밥, 피자, 돈까스 등) 157건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피자, 햄버거, 치킨 등) 43건이다.

식약처는 "평가결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없는 매우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벤조피렌은 식품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조리·가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또 숯불에 구운 쇠고기나 가열로 검게 탄 식품, 담배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쓰레기 소각장 연기 등에도 벤조피렌이 포함돼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벤조피렌을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건강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 중 유해물질 감시와 기준설정 등을 통해 식품안전과 소비자의 안심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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