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수술·관리로 이상 생긴 임플란트, 신속히 재수술해야
잘못된 수술·관리로 이상 생긴 임플란트, 신속히 재수술해야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1.1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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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신여대치과 예지인치과 한종한 대표원장
성북구 성신여대치과 예지인치과 한종한 대표원장

[대한급식신문=서지원 기자]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확대적용이 오는 7월부터 실시돼 만65세 이상이면 자기부담금 30%만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하지 못했던 해당 연령의 환자는 물론, 전반적인 임플란트의 장점이 확산되며 젊은 층에서도 임플란트 시술을 원하는 이들이 치과 상담을 받는 모습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처음 시술 후 시간 흐름에 따라 잇몸의 노화 혹은 부작용, 관리소홀 등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재수술의 주요 원인은 기존 잇몸염증의 방치, 잔존 접착제 등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혹은 나사부분의 유착실패, 관리소홀로 인한 염증유발, 보철물 파손 등 매우 다양하다. 임플란트 수술 후 해당 부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발견되거나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치과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성북구에 위치한 예지인치과 한종한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대중화로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부작용 사례도 비례해 늘 수밖에 없어 전문적 재수술 솔루션도 준비돼야 한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초기 원인을 분석하고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튼튼한 잇몸뼈를 보강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진 임플란트지만 환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져 1년 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10~20년이 지나도 문제없이 쓰는 경우도 있다.

한 대표원장은 “모든 치아관리의 기본은 청결한 구강상태이며 흡연, 치아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 등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부작용에 의해 실시되는 임플란트 재수술인 만큼 초기 수술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고 신중함을 요한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 기술이 필요하므로 치과 선택에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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