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국내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252만8295대로 전년보다 72만5000대(3.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증가폭이 2015년보다 1% 줄어든 것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종료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등록대수 가운데 국산차는 약 2063만대(91.6%)며 수입차는 190만여대(8.4%)로 집계됐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7.5%)보다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종류별로 휘발유와 LPG차량이 각각 1037만대, 210만대로 그 비중은 46%, 9.3%로 나타났다. 경유차는 958만대로 42.5%를 차지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2만5108대로 1년 전보다 약 2.3배 증가하며 전체 등록차량 가운데 친환경차의 비중은 1.5%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친환경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차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