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비정규직 1509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강원교육청, 비정규직 1509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1.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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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500명은 무기계약직화, 외부용역 1000명은 직접고용”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이하 강원교육청)이 지난 18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 150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거나 직접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규직 전환 계획을 확정하고 일선 학교에 공문으로 시행했다. 계획에 따르면 통학차량안전도우미, 학교보안관, 조리실무사, 방과후행정사 등 13개 직종 기간제근로자 509명이 3월 1일자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또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교육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당직전담, 출입문개폐, 청소 등 9개 직종 용역근로자 1000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그 중 436명은 무기계약으로, 나머지 564명은 기간제로 고용한다.

특히 청소원 외 4개 직종(학교보안관, 당직전담원, 출입문개폐전담원, 열람실관리원)은 정년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연장되어 무기계약이 추진되며 정년 초과자는 기간제 근로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정규직 전환 및 직접고용 확대가 근무 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교육공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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