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광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8.01.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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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납품 농·수·축산·가공식품 등 356건 실시

[대한급식신문=이의경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사용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356건을 선별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 등으로 인한 먹을거리 방사능 오염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많이 구입하는 수산물 171건, 농산물 86건, 가공식품 79건, 축산물 20건을 대상으로 고순도 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를 이용해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잔류 여부를 정밀 검사했다.

검사 대상 중 고등어, 삼치, 갈치 등 다소비 수산물이 전체 품목의 48.0%로 가장 많고 원산지별로 국내산 124건, 러시아 15건, 중국 13건, 일본 8건, 노르웨이와 베트남 각 3건, 대만과 미국 각 2건, 페루 1건으로 수입산이 총 47건을 차지했다.

검사 결과 354개 제품에서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수입산 블루베리잼 1건과 견과류가공품 1건에서만 세슘이 1Bq/㎏씩 검출됐지만 안전기준(100Bq/㎏ 이하)의 1/100 수준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인근 한빛원전과 인접 지역의 농산물과 도축장 축산물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방사능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검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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