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복지관 영양사, 심폐소생술 생명 구해
익산시 복지관 영양사, 심폐소생술 생명 구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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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남부권노인종합복지관 영양사 국현근(29) 씨와 직원 신혜선(42) 씨 등이 지난 19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이 모 할아버지(80)는 의식이 없었으며 낯빛은 매우 좋지 않았고 심정지 상태였다.

다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신 씨는 할아버지의 몸을 눕힌 후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고 국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두 직원의 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두 직원의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 영양사 등 두 직원은 "쓰러져 있는 분을 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평소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우리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있어 반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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