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원 급식, 위탁식사주문 서비스 나와
노인요양원 급식, 위탁식사주문 서비스 나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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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선행, 전문위탁식사주문 프로그램 '맛상e배려식' 런칭
맛상 e배려식 주문화면
맛상 e배려식 주문화면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국내 요양원에 자동식단 구성을 비롯해 HMR형태의 음식의 발주부터 배송까지 가능한 노인요양원 전문 위탁식사 서비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시니어 토탈솔루션 전문기업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은‘맛상e배려식’을 1~2월 기존 고객 요양원에 먼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3월부터 전국 요양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랑과선행의‘요양원 위탁급식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노인 요양원 전문위탁 식사 주문 프로그램-맛상e배려식’으로 불린다. 특히 요양원에서 식사를 제공하려면 필요한 5단계를 프로그램 이용시 4단계를 생략해 영세한 요양원들의 식사 제공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요양원에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선△1단계-고령친화 식단을 구성 △2단계-식자재 구입 및 장보기 △3단계-조리원들의 전처리 작업 △4단계-음식의 조리 △5단계-식사 제공 등 5단계를 통상 거쳐야 한다. 그러나 50인 미만의 요양 수급자들에게 공급하는  중소 요양원의 경우 영양사들을 고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높은 인건비 등을 감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맛상e배려식'은 소규모 요양원들에 컴퓨터나 핸드폰을 활용해 해당 프로그램에 어디서든지 쉽게 접속해 '쉬운주문'을 클릭하면자동으로 주단위나 월단위로 전문적인 고령친화식단이 구성되고 주문하면 HMR형태의 음식을 요양원에 배송까지 받는 원스탑 요양원 식사 솔루션시스템이다.

요양원 입장에선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생략돼 해당 음식을 데워 나가기만 하면 돼 전문성과 편리성이 최고의 장점이다.

㈜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전문적인 고령친화 식단 구성을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없으며 조리할 필요없이 배송 받은 제품을 ‘간단하게 데워서(Ready To Heat)’ 바로 공급하면 된다"며 "규모가 작아 대형 요양원보다 식재료를 비싸게 구매할 수밖에 없거나 조리원을 구하기 어려웠던 도서나 산간, 시골지역 요양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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