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 '귀리' 인기 곡물로 자리매김
슈퍼푸드 '귀리' 인기 곡물로 자리매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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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글루칸 함유, 다이어트·심혈관 질환 예방 탁월한 효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미국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중 하나인 '귀리'가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및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귀리는 오트(oat)로 불리며 ‘베타글루칸(B-Glucan)’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효능이 다양하다.

베타글루칸은 인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와 백혈구의 특정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 관련 물질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의 침투로부터 안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베타글루칸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귀리 베타글루칸을 하루 3g씩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8~23% 감소된다는 것이 ‘식품과학 및 식품안전성 종합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또한 장내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우리 몸속의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이를 통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체중 감량 및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자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 기능이 탁월하다. 특히 식후 당류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이 급속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이밖에도 귀리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능이 있는 식물생리활성물질과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가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귀리 식이섬유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귀리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원료로 한 '오트칸 헬스케어'를 출시한 유진바이오텍 관계자는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귀리와 같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의 섭취를 통해 혈관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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