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물영업장 5800여곳 위생점검
경남도, 축산물영업장 5800여곳 위생점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1.30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단속반 편성, 시민감시단과 함께 시군 교차점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경남도는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에 대비해 29일부터 5862개 축산물 영업장(도축업,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인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시민감시단)을 포함한 26개반 56명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시군 교차점검을 통해 단속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의 위생관리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 제품으로 생산·판매 여부 ▲계란의 난각 표기 및 보관상태 ▲밀도축 및 불법유통 사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처리·포장·사용·보관 여부 ▲제품의 자가 품질검사 이행 등이다.

특히 설 성수품인 제수용품과 축산선물세트를 제조 가공하는 영업장에 대해 원산지, 등급표시, 중량 등 표시사항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축산물영업장 위생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선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고의성이 다분한 업소는 고발조치, 경미한 사항은 위생지도할 계획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국민 1인당 축산물 소비량이 130kg에 달하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축산식품의 위생사고 방지를 위해 영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생산 유통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산물영업장 위생점검 실적은 2549개 업소를 대상으로 61곳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