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재 원장의 올바른탈모치료-13] 원형탈모는 왜 젊은 층에 많을까
[김만재 원장의 올바른탈모치료-13] 원형탈모는 왜 젊은 층에 많을까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8.01.3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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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박사 김만재 모락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김만재 모락한의원 원장

지난해 탈모로 인해 탈모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한 환자만 해도 2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또 하나의 보고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젊은층 탈모 환자의 비율이 전체의 5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은층 탈모환자들이 겪고 있는 탈모유형 가운데서도 원형탈모가 특히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원형탈모는 20대 젊은 여성 환자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원형탈모가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면 인체 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게 되어 신체 밸런스를 흩트리는 것은 물론, 혈관을 수축시켜 모근에 영양공급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므로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한 여성들에게 원형탈모가 더 많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밝혀진 원형탈모 발병률이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을 터. 무엇보다 원형탈모 초기에는 동전 크기 정도로 모발이 빠지는 것이 전부이나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탈모반의 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전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음에 무조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탈모는 모발이 건조해지고 가늘어지는 증상부터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져 대머리가 된 상태까지 모두를 일컫는 만큼 원형탈모를 발견하기 전이라도 최근 3~6개월 이내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거나 탈모가 의심될 정도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에도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신체 건강 및 두피 건강 상태를 진단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원형탈모 치료의 포인트는 몸 전체 생리적 부조화와 면역력 회복 및 근본적인 원인인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한 두피치료를 넘어 몸 내부에서 발생한 탈모의 원인부터 치료하는 탈모치료한의원을 우선으로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의학계에서는 사상체질의학을 바탕으로 보신, 보혈 효과를 지닌 한약을 우선적으로 처방해 무너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돌리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것을 치료의 시작이라 전한다. 이처럼 한방 탈모병원에서는 몸 속 건강을 먼저 살펴면서 원형탈모 치료에 나서는데, 비교적 정도가 심하지 않은 원형탈모는 3~6개월가량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진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탈모가 없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원형탈모는 물론이고, 어떠한 탈모 유형에도 한번 시작된 탈모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는것을 기억하고 자가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탈모증상으로 고민 중이라면, 정확한 탈모진단과 치료가 병행되는 전문 병원을 찾아 탈모초기부터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진행하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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