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문화 바꾼다...'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 출범
술 권하는 문화 바꾼다...'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 출범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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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술을 반강제적으로 권하는 음주 문화가 사라질 수 있을까?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음주와 관련된 사망자 수가 하루 평균 13명에 달하는 우리사회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한국광고학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암센터, 한국소비자연맹 등 관련단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한 음주조장 문화 개선을 위한 제도적 방안에 중점을 두고 논의한다.

협의체는 향후 월 1회 정기 회의를 갖고 주류광고나 공공장소 금주 등 국내외 주류규제 정책사례나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주류규제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각계 전문가가 모인 만큼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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