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용인시는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석성산, 광교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3억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130% 이상 대폭 확대한 것. 이는 관내 주요 산과 임도 등에 등산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노후 시설물과 훼손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등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주요 정비구간은 처인구 석성산 통화사 진입로 부근 1㎞, 수지구 광교산 약수터 주변 3㎞, 기흥구 법화산 정상 부근 3㎞, 처인구 남동 임도 3km, 모현읍 노고봉 인근 임도 3㎞ 등 총 7곳 20㎞ 구간이다.
석성산 통화사 진입로는 노후한 콘크리트를 모두 철거한 후 황토로 포장하고, 광교산 약수터 주변은 노후 시설물 정비와 위험구간 안전로프 설치 등이다. 또 법화산 정상에는 전망 데크를 설치하고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들고, 모현읍 노고봉 일대 임도, 남동 임도 일부 구간에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현재 시가 관리하는 관내 주요 등산로는 21곳 89코스로 총 연장이 308.4㎞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등산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