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르니틴(L-Carnitine), 매스컴 타고 건강식품으로 수요 늘어
엘카르니틴(L-Carnitine), 매스컴 타고 건강식품으로 수요 늘어
  • 김동식 기자
  • 승인 2018.02.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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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식 기자] 돼지고기나 양고기 같은 육류에 함유된 엘카르니틴(L-Carnitine)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TV조선 내몸사용 설명서에서는 "체지방을 태우는 비타민, 카르니틴!"이라는 주제로 엘카르니틴(L-Carnitine)이 소개됐다. 이날 내몸사용 설명서에서는 카르니틴이 지방을 태우는 촉매제라고 설명하며 엘카르니틴(L-Carnitine)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소개했다. 그 중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에도 100g당 27.7mg의 카르니틴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돼지고기는 삼겹살보다 등심을 섭취하도록 당부하며 닭가슴살 못지 않게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엘카르니틴(L-Carnitine)의 정력식품으로서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이탈리아의 카르니틴 복용 전과 후, 정자수를 측정하는 연구에서 복용 전 1.42억 마리, 복용 후 1.64억마리로 정자의 수가 증가하고, 정자의 운동능력도 증가해 카르니틴의 정력식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엘카르니틴(L-Carnitine) 보조제도 알려지고 있다. 대중적인 보조제로 기트리닷컴의 엘카르니틴 스택®(L-Carnitine Stack)을 들 수 있다. 엘카르니틴 스택®은 KBS2 TV의 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 등장하면서 '신민아 카르니틴'이란 별명으로 알려졌다.

홍영준 기트리닷컴 마케팅 담당자는 "당시 미국에서 보디빌더들 사이에 알려진 성분을 들여와 생소했지만 지금은 보편화 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기트리닷컴 조선기 식품연구원은 "카르니틴의 작용기작이 기초적인 인체생리학 교과서에도 나올만큼 당연하고 믿을만 하다"며 "필요량 이상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감소나 운동수행능력 증가에 대한 연구에서는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카르니틴의 부족이 관측될 때, 적절한 용량만을 섭취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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