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77명으로 늘어
평창지역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77명으로 늘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2.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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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식약처, 환경부 공동대응 나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11일 평창지역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총 17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선수촌, 운영인력 이용시설 조리종사자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지속 실시하고 기장, 지정호텔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으며 선수촌 식당 등에 대한 검사·검수·검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위생관련 부처인 환경부는 “운영인력, 클라이언트 등 올림픽 관계자 숙소(47개소) 반복 수질검사, 소독상태 점검 및 노로바이러스 검사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이다. 우리나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주증상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이며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영아·노인·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기(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하지 않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해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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