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률 40%로
교육부,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취원률 40%로
  • 한주원 기자
  • 승인 2018.0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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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0개 확대, 5년간 2600개 학급으로 늘려
사진=교육부
사진=교육부

[대한급식신문=한주원 기자] 교육부가 올해 국공립 유치원 학급 500개를 확대하고 5년간 2600개 학급을 늘리기로 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대전소재 공립 단설유치원 산내유치원을 방문, 이 같이 밝혔다.

현재 만 3~5세 아동 가운데 지난해 4월 기준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는 24.8%다. 이에 국공립 취원율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5년간 최소 2600개 학급을 신·증설한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40만명에 미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동 인구가 급감해 당초 목표치인 3600학급보다는 1000학급 낮췄다.

또 올해는 단설유치원 31개, 병설유치원 55개 신설 및 학급 증설을 통해 497개 학급을 늘릴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신규 택지개발이 많은 경기가 162개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65개, 세종 53개, 대구 33개, 충남 32개, 경북 31개 등의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2년까지 매년 500개 이상의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늘릴 것”이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공공립 유치원 의무설립지역 관리 강화, 취약지역 특별지원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수요 조사를 보면 국공립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가 아주 많다”며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기 위해 시도교육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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